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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커피 한 잔



술 안마신지 2년이 넘었다
술을 안마시고나서 만나는 사람도 바뀌고 노는 방식도 달라졌다

커피마시면서 이야기하고 가끔 빵이나 곁들이고. .
그래봐야 만원.
소주 두세병값.

술마신 후의 그 허전함도 없어서 좋다.

술마실땐 술마시는 사람들만 주위에 있더니
어느새 술 안마시는 사람들만 주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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