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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이것은 네가 키운 괴물, 그리고 너의 선택이다.

 

S는 지금까지 괴물을 키워왔다.
아니 스스로 괴물을 만들어 왔던것이다.

늘...항상

"이 새끼야.. 너때문에..." 라며 자신의 처지에 대한 마음을 왜곡된 형태로 풀어나갔다.

M은 그렇게 자라왔다. S에 의해 그렇게 자라왔다.

 

이 이야기를 어디서 풀어 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것이 하루이틀새 생겨나고 벌어진 일이 아닌 수십년간 쌓이고 쌓인 감정이 만들어 낸 산물이라는 것이다.

 

폭력과 가정폭력
폭력이란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 넓은 뜻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이르기도 한다.
법적으로 가정폭력이라 함은 가정 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 98%가 폭행이다.


폭력에 나타나는 증상
1. 학습된 무기력
  정신의학적으로 ‘두 번 이상’ 반복되는 폭력, 특히 연인이나 부부처럼 동등해야 될 관계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폭력은 이미 서로간에 때리고 맞는 ‘병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대항하는 것을 무의미란 행위로 규정해 버린다. 짧게 말해 멘탈 붕괴!!
외부환경으로 문화, 혼인관련 법률, 재정적 여력, 육체적 열등등 환경의 변화보다는 구타와 학대 방지를 의미없는 약속을 믿는다.

  워커는 이 '학습된 무기력' 현상이 장기간의 반복된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에게도 나타난다고 파악하였다. 즉, 매맞는 여성은 자신의 어떠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의 무차별적인 그리고 예측불가능한 폭력에 직면해야 하므로 자신의 안전에 대하여 도무지 예측할 수 없게 되는 바, 이에 따라 '학습된 무기력'이 만들어진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매맞는 여성의 경 우 자신을 구타하는 남성의 전능함 또는 힘을 믿게 되어 그들에게 대항하는 어떠한 시도도 희망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그리고 워커는 이상의 점 외에도 매맞는 여성을 둘러싼 문화적 조건, 혼인관련 법률, 구 타 남성을 떠나 독립하여 살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의 결여, 육체적 힘의 열등함 등 때문에 여성은 자신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여성은 남성의 구타와 학대를 감내하게 된다고 보았다.   
                                                           

 

 

2. 변화의지
상대방을 바꿀수 있다고 믿는 의지의 여성. 그 사람이 원래 나쁜사람이 아닌데.... 본성은 착해, 다 나때문에 등등
그 사림이 사실 알고보면 괜찮아..  라면서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ㅄ중의 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한 사람의 방어기재일 뿐이다.
s는자신도 모른체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불안과 수치심 그리고 죄책감이 방어기재를 불러들였다.

 

폭력이 나타나게된 원인,
M의 폭력적 기질은 이전부터 보여왔다. 하지만 s는 그것을 캐치하지 못했을 뿐
비록 때리지 않더라도 욕설, 무시하는 발언, 협박 등은 폭력의 또 다른 형태 구타의 전 단계이다.

예전 언젠가 포스팅 한 적이 있다. 
남녀의 다툼. 그리고 남자가 그 여자의 휴대폰을 집어던져 버렸다. 산산히 부서진 휴대전화...
밤새 울던 그 여자는 다음날 왠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그 남자가 새 휴대폰을 사 줬다는 이유에서이다.  그 휴대폰을 집어던져 부순것은 자신을 향한. 자신을 던진것과 같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그것이 폭력의 시작이란 것임을 모르고 그저 새 휴대폰이란것에 만족하여 또 다시 반복되는 일상을 갖는다.

어렸을적 폭력에 대한 경험이 자존감 하락 등의 폭력을 무디게 받아들였던 배경이 될 수도 있다.


폭력에 대처하는 s의 자세
s는 이별을 생각했다.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나오길 원했다. 그리고 나오는 것을 결정하면서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틀후... s는 집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 m이 사과했으니깐. 그리고 k도 있고 ,,,어쩌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 시작했다. 

s는 이번 폭력이 처음일어난 우발적 실수라고 생각하는 건가? 
"ㅅㅂ년 너같은 년은 죽어야해" 라는 말을 들으며 그렇게 맞으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구걸한 기억은 잊어버렸는걸까? m의 폭력적 성향은 많이 나타나왔다. 예전에 무거운 박스를 들고 있다가 그대로 던지는 바람에 박스와 함께 넘어진것은 뭐라 설명할 것인가? 

이해할 수 가 없다. 스스로 나올 자신이 없는것이다. 역시 방어기재이다.

집안내력도 살펴야 한다. 그리고 2회이상.. 한번은 실수라고 할 수도 있다. 악어의 눈물은 믿지 말아야 한다.

 

폭력에 대처하는 주변의 자세
주변의 대처는 다양했다. 하지만 짐작 가능했다.

우선 첫번째로 전형적인 공기업 과장답게 극우성향. 그냥 들어가서 살어라는 분위기 

그리고 두번째의 경우 극좌성향으로 모두다 버리고 혼자 나와라  

그리고 세번째의 중도우파. m을 내보낸다니깐 네가 들어가라

마지막으로  네번째의 언니는 중도좌파. s와 둘째만 나와서 적당한 곳에 가서 사는것...

 

해결방안

해결방안이 나기 전에 일이 끝나버렸다.

s는 이미 합리화를 시작했고, 이틀만에 스스로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는것 처럼 살 것이다. 그러나 난 다시 이런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m은 나갔다. 그러나 이미 서열은 뒤바꼈다. m은 s보다 높은 위치에 서있다. m이 금전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s는 거절하기 힘들것이다. 금전적 이외에의 모든것이 s의 권한밖으로 벗어나 버렸다.

문제는 커질것이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는다. 주변사람들 몇이 s에게 등을 돌렸다. 이번일로 인해 s는 많은 것을 잃었다. s가


 

참조글
위키백과
중앙일보 dr.황세희의 몸&마음
'매맞는 여성 증후군' 이론의 형법적 함의 -조국-
그 외 몇종의 심리학 서적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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